배우 B씨가 김기덕 감독의 성희롱 발언을 폭로했다.
6일 밤 11시 10분 MBC 'PD 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B씨는 "그런 (일을 겪은) 다음에 일을 안 했다. 계약서 찢고 나갔다. 방송 일을 안 했다. 여기 생활이 이런 건지 잘 몰랐다. 표현 자체가 나에게 충격이었다"며 "사무실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왜 너를 캐스팅 안 해?'라고 해서 '내가 몸이라도 팔아서 이 배역 가지고 왔으면 하나'라고 말한 적 있다"라고 말했다.
또 배우 B씨는 김기덕 감독에게서 들은 성희롱 발언을 곱씹었다. 배우 B씨는 "김기덕 감독이 '내가 너의 가슴을 볼 수 있느냐?'라고 하더라. 당황스러워하니 '내가 너의 가슴을 상상해보니 복숭아일 것 같다'고 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김기덕 감독의 발언을 털어놓았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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