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GS칼텍스에 3-1 승리/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6-24 25-23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2위를 확정하며 잔여경기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IBK기업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9패(승점 58)를 기록했다. 봄 배구 문턱을 넘지 못한 4위 GS칼텍스는 5연승을 내심 기대했지만 이날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IBK기업은행의 주포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 53.33%에 육박했다. 공격의 한 축인 김희진도 10점을 올리며 이정철 감독을 웃게 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쌍포 듀크(28점), 강소휘(19점)의 활약이 빛을 바랬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GS칼텍스가 좋았다. 듀크를 필두로 토종 선수들 모두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분위기는 IBK기업은행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메디와 함께 김희진, 김수지까지 폭발하며 화력을 뿜었다. 4세트 막판 GS칼텍스 추격을 시도했지만 IBK기업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7일부터 현대건설을 홈으로 불러들여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평창 열기 이을 패럴림픽 개막 앞으로, 숙박ㆍ수송 준비는 어떻게?
[단독] '무한도전' 공식 어플 서비스 종료… '홍보 방향 변화'
[스포노믹스 시상식] 18개 대상, 스포츠산업 촉진 꾀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