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아 외국인 방문객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안내표지 영문표기 오류 및 불일치 문안을 모두 정비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안내표지 2,795개소 중 중앙정부의 잦은 지침변경과 문화체육관광부의 로마자 표기법ㆍ국토교통부 도로표지규칙 영문표기법 간 불일치 등으로 발생한 도로안내표지 영문표기 오류 및 불일치 문안 1,056개소를 정비대상으로 지정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6년 2월 통일지침으로 제정한 ‘공공용어의 영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적용해 중구청을 ’Jung District Office‘에서 ‘Jung-gu Office’로, 신천대로를 ‘Shincheon Expressway’에서 ‘Shincheon-daero’로 변경하는 등 중구 89개소 동구 69개소 등 총 1,056개소의 도로안내표지 영문표기를 변경했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아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도로안내정보를 제공해 대구시를 국제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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