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구 대흥동 옛 충남도지사 공관을 비롯한 관사촌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기로 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는 관사촌의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를 담고 시민들을 위한 힐링 문화공간의 의미를 포함하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고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면 되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인 1작품만 응모할 수 있으며 이메일이나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응모작 중 5작품을 선정하여 작품당 50만원씩 250만원을 지급한다.
대전시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과 관사촌에 대한 시설보수공사를 마치고 하반기에 시민에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관사촌은 앞으로 근대건축전시관, 작은 도서관, 시민ㆍ작가 공방, 지원센터 및 거주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을 근대건축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원도심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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