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는 인문사회과학센터 주관으로 21일부터 4월25일까지 시민들을 위해 6회에 걸쳐서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뉴스는 팩트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12일부터 인문사회과학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민인문강좌는 카이스트가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개설한 후 매년 연중 4차례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김수영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연구원 등 6명의 강사진이 참여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뉴스 소비의 시대에서 현명한 뉴스 이용자로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고 미디어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의 심리를 폭넓게 살펴 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의 생산, 유통에 관한 법률적, 정책적 변화를 짚어봄으로써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기회도 제공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고동환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이번 강좌는 정보 과잉의 시대에 현명한 뉴스 소비를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언론학적, 심리적, 사회적, 법률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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