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공립중학교인 안동 웅부중학교가 7일 입학식과 함께 개교한다. 웅부중은 안동시 도산면 온천로 620의 4 일대 2만3,027㎡ 부지에 6학급 120명 규모다. 안동 북부지역에 초미니학교인 도산, 임동중과 안동중 와룡ㆍ인계분교, 길주중 녹전분교 등 2개 중 3개 분교를 통폐합해 설립했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물 일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일반등급 을 받았다. 에너지 고효율기자재를 사용했고, LED조명기구, 교실 및 기숙사에 공기순환 및 정화장치, 최대 전력수요 제어장치, 조명 제어장치 등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지어졌다. 주차장 지붕과 건물 옥상에 발전용량 220.68㎾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해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안동교육지원청은 현장실무 지원단을 구성해 일부 남은 마무리공사로 인한 안전사고와 학교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요원도 따로 배치했다.
안동교육지원청 김명옥 교육장은 “학생수 감소에 대응, 인근 과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공립학교를 설립함으로써 교육환경 개선과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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