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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톡톡팩토리’로 창업 나래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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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톡톡팩토리’로 창업 나래 활짝

입력
2018.03.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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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개소… 나무와 쇠 테마 창업 공간, 5개 팀 입주

남구에 이어 2번째, 올해 북ㆍ중ㆍ동구도 추가 조성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제조업 분야의 창업자들을 위한 소규모 제조공간인 ‘울주 톡톡팩토리’(울주군 고연로 )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울주 톡톡팩토리’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제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됐다. 2016년 5월 문을 연 남구에 이어 두번째 톡톡팩토리인 것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제조업 분야의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한 결과 서류 및 면접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입주기업으로 선발돼 창업 공간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울주 톡톡팩토리에는 “Wood & Iron”을 테마로 나무와 철을 소재로 한 아이템을 제조하는 창업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디자인 가구 제작 및 공간설계 시공업체인 스튜디오 한그루(대표 김경식), 한국적 디자인의 한식ㆍ일식ㆍ양식용 식칼 개발업체인 ㈜우시산커트러리(대표 이성민), 태화강 십리대숲을 활용한 대나무통 숙성비누 및 스프레이 제조업체인 리우네이처(대표 현수진), 나무안내 표지판제작 전문업체인 PNP WOOD(대표 박성훈), 한국전통목구조(짜임기법)에 기반을 둔 현대적 가구와 소품 디자인 개업 업체인 로블(대표 고흥명)이 각각 입주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전역에 제조업 분야 창업공간이 들어선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톡톡팩토리마다 지역특성과 주변여건을 반영하였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의 ’2017년 국민생활밀접 행정ㆍ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울산만의 독창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톡톡팩토리는 2016년 남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북구와 울주군에 각각 조성되었고, 올해는 중구와 동구에 추가 조성돼 5개 구ㆍ군 전역에 제조업 창업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스마트튜닝을 테마로 한 북구는 오는 26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기현 시장, 윤시철 의장 및 시의원, 창업 관련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입주 업체를 격려하는 훈훈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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