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태구가 데이트 폭력 논란 이후 올린 글을 해명했다.
한 여성 뮤지션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강태구에게 약 3년 반의 연애 기간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강태구가) 옷차림과 화장, 행동 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꾸준히 지적, 폭언을 일삼았다. 날 깎아내리고 통제하려 했다"며 "성관계 시 이상한 체위를 요구하고 야한 동영상 시청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후 강태구는 자신의 SNS을 통해 "너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네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우선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게. 이야기하고 너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줘"라며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요즘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이 오히려 또 다시 논란이 되자 강태구는 "제가 쓴 글 지우지 않겠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잘못 표현한 것이 있다면 나중에 그 생각을 고치고 사과하겠습니다. 다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 이야기도 한 번쯤 들어주세요. 오해 요소가 있는 말은 반드시 후에 정정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전 글에서 만나서 이야기하자 한 것은 일방적으로 당사자에게 만나자고 하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오해가 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통해 제 이야기를 전달하고 사과를 하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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