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청연한방병원 키르키스탄·카자흐스탄 진출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세계화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외한의진료센터 구축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생한방병원이 키르기스스탄 에르겐 사립병원 내 한의진료실을 개설한데 이어 1일 청연한방병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바검진센터 안에 한의과를 개설했다.
자생한방병원은 2017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 내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을 맡으며 현지 법인설립 및 면허를 취득, 지난 2월 현지 에르겐 사립병원 내 한의진료실을 개소했다. 청연한방병원은 2015년부터 2년간 카자흐스탄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에 참여해 한국의 한의사 면허인정을 거쳐 원내 한의과를 개설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도 한의진료센터 구축, 한의연수 등에 관한 협력을 추진한다.
박종하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과장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한의약이 이들 국가 국민들의 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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