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1ㆍ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600호 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반 26분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9를 기록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1)와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이번 시즌 무패기록도 27경기(21승6무)로 늘렸다.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정규리그 34경기 무패다.
메시는 이날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유도했다. 직접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볼을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 상단에 꽂았다. 메시는 프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합쳐 개인 통산 600호 골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539골(624경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61골(123경기)을 넣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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