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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우리은행' 흔들리지 않던 강팀, 6연패 축포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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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우리은행' 흔들리지 않던 강팀, 6연패 축포 쐈다

입력
2018.03.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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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올해도' 정상은 아산 우리은행의 몫이었다.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6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8-50으로 이겼다. 매직넘버 '1'을 지우며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지난 시즌 통합 5연패를 달성했던 우리은행의 6시즌 연속 우승 축포가 터졌다.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팀의 뚝심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센터 양지희가 은퇴하면서 전력이 헐거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시즌 전 영입하려던 외국인 선수 2명이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교체되면서 분위기도 어수선해졌다.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면서 '절대 강자' 우리은행의 아성이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강팀' 우리은행은 무너지지 않았다. 개막 후 3경기째부터 다시 승리를 챙기기 시작하더니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 통합 5연패를 일궈냈던 박혜진과 임영희가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시즌 전 프리 에이전트(FA)로 영입한 김정은도 제 몫을 해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우리은행은 후반기에도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 나가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시즌 막판 청주 KB스타즈의 거센 추격도 우리은행을 막아 설 순 없었다.

우승을 확정 지은 이날 경기도 우리은행의 저력이 돋보였다. 시종 신한은행을 압도하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1쿼터를 22-11로 마무리 지으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렸고 경기 내내 신한은행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는 63-44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종료 33초를 남기고는 최은실의 득점으로 78-48로 더 달아났다.

시즌 내내 제 몫을 다하며 우승을 이끈 맏언니 임영희는 이날도 14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나탈리 어천와는 13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혜진과 데스티니 윌리엄스는 나란히 9점씩을 넣으며 6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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