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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윤두준-이기광, '축덕' 꿈 이룬 英 맨체스터 축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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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윤두준-이기광, '축덕' 꿈 이룬 英 맨체스터 축구 여행

입력
2018.03.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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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이기광이 '축덕'의 꿈을 이루었다. KBS2 '배틀트립' 캡처
윤두준, 이기광이 '축덕'의 꿈을 이루었다. KBS2 '배틀트립' 캡처

보이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이기광이 축구 여행을 즐겼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는 윤두준, 이기광이 영국 맨체스터로 축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하이맨 풋볼 투어'라는 주제 아래 축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두준, 이기광은 '축구돌'답게 처음부터 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이들이 영국인들과 발 당구(발로 하는 당구) 즉석 대결을 벌인 것이었다. 첫판을 내준 윤두준, 이기광은 꼼꼼하게 각도를 재는가 하면 서로에게 끊임없이 코칭하는 등 환상의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축구 박물관을 찾았다. 축구 박물관은 축구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축구 팬이라면 단연 가슴이 설렐만한 곳이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차기 대결에 나섰다. 승리는 이기광이 차지했다.

 

윤두준, 이기광은 식당도 퍼거슨 전 맨유 감독뿐 아니라 맨유 선수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선택했다. 식당에서 윤두준과 이기광은 퍼거슨 감독이 과연 어느 자리에 앉았을지 추측해보는가 하면 감독의 단골 메뉴를 주문할 정도로 축구 팬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은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맨체스터 더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이르는 말) 직관이었다. "꿈에 그리던 일"이라고 기대감에 부푼 윤두준, 이기광은 눈앞에 보이는 선수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곧 이들은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경기에 빠져들었다. 맨체스터 더비 직관에 윤두준은 "내 인생에서 가장 역사적인 날"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배틀트립'은 연예인이 직접 여행 설계자가 돼 여행 정보 및 팁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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