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석 시의원 발의 조례 의결
중학교 신입생 850명 혜택
경기 동두천시 중학교 신입생들도 내년부터 무상교복 지원 혜택을 보게 된다.
동두천시의회는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송흥석 의원이 발의한 ‘동두천시 교복지원 조례’가 28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조례는 동두천시장이 교복을 입는 학교 및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관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시장이 정하게 된다.
조례 제정에 따라 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는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동두천의 내년도 중학교 신입생은 85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교복 지원대상을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하는 것은 시가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동두천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구유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교육복지를 확대할 필요성이 그 어느 도시보다 높다”며 “학부모들의 교육경비 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지원 조례,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 조례 등 관내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례를 잇따라 대표 발의해 제정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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