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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붐 "강호동 방귀소리 약해졌다, 나이 들었구나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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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붐 "강호동 방귀소리 약해졌다, 나이 들었구나 느껴"

입력
2018.03.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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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강호동이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붐이 강호동이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방송인 붐이 강호동이 나이 들었다고 느낀 순간을 밝혔다.

붐은 3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호동이의 이걸 보면 나이가 들었구나 느낀다. 이게 뭘까?"라는 문제를 냈다. 이 문제의 정답은 방귀소리가 약해졌을 때로, 힌트를 받은 안소희가 맞혔다.

붐은 "예전 '스타킹'을 할 때 녹화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옆 대기실에 있는데 갑자기 나를 부르는 거다. 붐! 하길래 화가 났구나 해서 갔다. 안 불렀다고 해서 다시 나왔다"며 "녹화 막바지 피곤할 때 자는 타이밍이었는데 또 부르는 거다. 갔는데 자고 있었다. 이게 방귀 소리구나 알았다"고 말했다. 형님들은 붐의 토크에 과장이 많이 됐다며 반발했다.

강호동은 "대기실 거리가 20m 정도 된다. 그 방에서 내가 널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라고 반박했다. 붐은 흔들림 없이 "문까지 흔들린다"고 답했다.

붐은 "얼마 전 '수상한 가수'를 하는데 시원시원하게 불러주던 강력함이 없어졌다. 형도 나이가 들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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