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빙속 형제’ 정재웅(18)과 정재원(16ㆍ이상 동북고) 형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활약에 이어 나란히 세계를 제패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던 형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월드컵 대회에 출전했다.
형 정재웅은 남자 500m에서 34초83을 기록해 총 32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34초대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가 주 종목인 그는 평창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종목에 출전해 13위에 올랐다.
동생 정재원은 3,000m 종목에서 3분42초95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남자 팀 추월에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금메달)과 함께 결선을 치러 큰 관심을 받았다.
정재웅과 정재원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서로 경쟁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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