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2ㆍ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멕시코 오픈 단식 8강에서 케빈 앤더슨(남아공ㆍ8위)를 만나 1시간 52분 만에 0-2(6-7<5-7> 4-6)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상대 케빈 앤더슨은 정현보다 무려 16cm나 큰 203cm의 장신 선수다. 강한 서브를 자랑하며 세계랭킹 8위에 자리잡은 선수로 현재 정현의 개인 코치인 네빌 고드윈(남아공)이 지난 시즌까지 앤더슨을 가르친 바 있다.
한편 세계랭킹 29위 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상금 4만4천420 달러(약 4천8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해 다음 주 세계 랭킹 26위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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