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66) 러시아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참가,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훈장과 함께 고급승용차를 선물했다.
1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모스크바 크렘린궁으로 초청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알리나 자기토바(16)와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BMW X6를 선물했다.
러시아는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푸틴 대통령은 BMW X6 26대를 마련해 자기토바와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각각 줬다.
피겨 여자 싱글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를 비롯한 은메달리스트들은 BMW X5, 동메달리스트들은 BMW X4를 받았다.
메드베데바는 "우리는 스스로의 연기에 아쉬움 없이 모든 마음을 쏟았다. 메달은 조국을 위해 따낸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10대인 자기토바는 자신이 받은 차량을 일단 부모에게 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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