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지은희/사진=KLPGA
지은희가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설 기회를 잡았다.
지은희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LPGA 첫 승을 노리는 재미 동포 골퍼 제니퍼 송이 보기 없이 버디 7개만 잡는 무결점 활약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지은희는 미셸 위와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상큼한 출발을 끊은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우승은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 8년 만이었고 다시 5개월 만에 우승 기회가 찾아 들었다.
다크호스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4위권에 포진한 박성현(25)과 전인지(24)다. 유소연(28), 이미림(28), 이정은(30)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반면 최혜진(19)은 1언더파 71타로 다소 못 미쳤고 고진영(23)은 이븐파로 공동 3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처음 LPGA투어 대회에 나선 박인비(30)는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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