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당까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상설 특별위원회 간부 A씨가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생 B씨(여)를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에 추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1일 제기 됐다.
B씨는 “지난 1월 말쯤 가게 근처 지하 작업장에서 A씨가 ‘야동 보냐’, ‘너는 남자가 줄을 설텐데 뭐하러 추운데 고생을 하냐’ 등의 성희롱을 하고 엉덩이를 치며 ‘지금이 딱 좋다’고 말했다”며 지난달 2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B씨의 주장을 부인하고 악수 한 번 안했다고 반박하며 “변호사를 선임했고 경찰에 직접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속초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가게 폐쇄회로(CC)TV를 압수한 상태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따로 들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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