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37)와 아이돌그룹 카라의 허영지(24)가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하현우의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와 허영지의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연락을 취하던 중, 최근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하현우와 허영지는 지난해 7월부터 네 달 동안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상한 가수’에서 판정단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호감을 갖게 돼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했다.
2008년 4인조 밴드 국카스텐 보컬로 데뷔한 하현우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가왕 자리에서 9연승에 올라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9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무대에서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불러 또 한번 주목 받았다.
허영지는 2014년 카라의 새 멤버로 발탁돼 활약하다 2016년 카라 해체 후에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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