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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부터 강렬 '추리의 여왕2', 달라진 스케일+풍성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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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부터 강렬 '추리의 여왕2', 달라진 스케일+풍성한 볼거리

입력
2018.03.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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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2'가 돌아왔다. KBS2 '추리의 여왕2' 캡처
'추리의 여왕2'가 돌아왔다. KBS2 '추리의 여왕2' 캡처

'추리의 여왕2'가 새 옷을 입고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2'는 시작부터 풍성한 볼거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 흥미로운 사건 해결을 통해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아울러 촉각까지 곤두세우게 했다.

먼저 신부로 변신한 유설옥(최강희 분)과 그의 결혼식장에 급습해 소란을 일으킨 하완승(권상우 분)의 행동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후 복제카드 사기와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다 대규모 결혼사기단의 움직임을 포착한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대로 추리력을 발동, 합동 수사를 펼쳐나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했다.

또 이혼 후 자유의 몸이 된 유설옥을 향해 달라진 하완승의 감정선 역시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폭탄주를 마신 뒤 두 사람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반지의 행방에도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여전히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달달한 기운을 풍기기 시작은 둘의 관계가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색다른 로맨스의 묘미를 선사해나갈 전망이다. 두 사람이 보여줄 생생한 사건 추리 현장에 묘한 기류까지 더해져 이들이 앞으로 그려나갈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인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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