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사진=KFA 제공
여자 축구 대표팀이 모의고사의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부페이라의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조별리그 B조 러시아와 1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윤덕여호는 선제골을 먼저 내줬으나 이민아의 동점골과 한채린의 역전골, 정설빈의 쐐기 골이 이어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오는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한 달 앞둔 첫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대표팀은 알가르베컵 우승의 청신호를 켰다.
또 상대적으로 여자 축구가 약한 러시아와 역대 상대전적을 5승 1무 3패로 벌렸다. 러시아전은 최근 4연승 및 6경기 연속 무패이다. 러시아 여자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5위로 한국(14위)보다 뒤지지만 높이와 파워를 겸비한 러시아의 견고한 수비가 강점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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