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사진=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을 꺾고 10연승을 달리며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KB는 2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박지수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76-63 승리를 거뒀다.
KB는 이날 승리로 팀 창단 이래 최다 연승(10연승) 기록을 썼고 1위 우리은행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KB는 리그 막판에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5위가 확정된 하나은행은 11승 22패가 됐다.
KB의 우승 경우의 수는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모두 챙기고 우리은행이 1승 1패만 한다면 KB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KB는 미리스 단타스가 25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박지수 더블더블(19점 16리바운드)을 기록했다. 김보미(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하나은행은 아시벨 해리슨이 21점 20리바운드로 득점, 제공권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드를 지켜가던 국민은행은 4쿼터 5분을 남기고 64-59까지 쫓겼지만 강아정의 3점 슛이 터지고 박지수의 골밑 슛까지 나오면서 승리를 챙겼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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