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제9회 정월대보름 달집축제’를 3월 2일 정오부터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철마한우 불고기 축제장 일원(철마면 개좌로 789)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철마면 청년회(회장 정기홍)가 주관하고, 기장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장군민의 염원을 담아 풍년을 기원하고 악귀를 쫓는 지신밟기 행사 등 우리 고유 세시풍속을 재현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 제례의식으로 시작돼 오후 7시 달집 점화가 있을 예정이며, 연날리기와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군밤굽기체험, 풍물패 공연, 민요가수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준비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달집축제를 통해 기장군민의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모든 가정이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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