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걸어요~”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옆 나라 일본부터 대만 등 봄의 꽃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현재 대만 타이중과 일본 신주쿠 교엔에는 벌써 봄 향기가 가득 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벚꽃 개화 시기는 언제일까?
2018년 벚꽃 개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국이 평년과 비슷하고 작년보다 1-3일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기상업체인 153웨더에 따르면 3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7일에서 4월 4일, 중부지방은 4월 6일에서 10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7일, 진해 여좌천 3월 26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4월 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3월 28일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남부지방에서 4월 3∼11일, 중부지방에서 4월 13∼17일, 서울은 4월 9일 개화해 16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애 기자 han.mi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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