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장원준(33)이 첫 실전 피칭을 소화했다.
장원준은 28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 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다. 첫 실전 경기에 나선 장원준은 2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1회가 아쉬웠다. 2사 후 2루타에 이어 좌월 투런포를 얻어 맞으면서 선제점을 허용했다. 0-2로 뒤진 2회에는 무실점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직구(19개), 커브(3개), 슬라이더(7개), 체인지업(3개) 등을 고루 섞어 던지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2km를 찍었다.
장원준은 "(1차 캠프였던) 호주에서 라이브피칭을 했지만, 실전 경기는 처음이라 구위나 투구패턴 등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을 맞긴 했지만 상대 타자가 잘 친 거라 개의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개막까지 더 신경 쓸 부분은 밸런스 향상이다. 장원준은 "1회 피칭 때 생각보다 밸런스가 흔들려서 조금 아쉬웠다. 개막 전까지 밸런스 향상과 볼-스트라이크 격차를 줄이는 연습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야자키(일본)=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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