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사진=두산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이 2차 스프링캠프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패했다.
두산은 28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1-5로 졌다. 경기 전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결국 6회를 마친 뒤 강우 콜드됐다.
선발 장원준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후 2루타에 이어 좌월 투런포를 얻어 맞으면서 선제점을 내줬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신인 곽빈은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1이닝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마운드는 변진수-이현승-김강률로 이어졌지만 상대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좀처럼 오릭스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0-2로 뒤진 5회 양의지와 최주환이 안타로 출루해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허경민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낸 게 유일한 점수였다.
전날(27일) 세이부와 평가전에서도 1-10으로 패한 두산은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장원준이 홈런을 맞았지만 밸런스는 좋은 것 같다"며 "곽빈이 씩씩하게 잘 던져준 게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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