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사진=두산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신인 투수 곽빈(19·두산)이 씩씩한 투구로 눈도장을 찍었다.
곽빈은 29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 평가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0-2로 끌려가던 3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거침 없는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후속 무네 요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후쿠다 쇼헤이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곽빈은 4회 마운드를 변진수에게 넘겼다. 14개의 공 중 12개가 직구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두산 2018 신인 중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선수는 곽빈과 박신지(21) 둘 뿐이다. 그만큼 팀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김태형 감독도 "생각보다 더 좋더라"며 곽빈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미야자키(일본)=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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