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현 정부 100대 정책 과제 중 하나인 '지역 푸드플랜 시범사업' 선도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기초 및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종 9곳이 선정됐으며 영남권역에서는 상주시가 유일하다.
상주시는 그동안 안전 먹거리 생산기반 구축, 지역 내 공공급식 및 소매유통 체계구축,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 구성 등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앞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지역푸드플랜 TF팀을 구성해 상주푸드위원회(가칭)와 함께 생산과 유통, 소비, 폐기 등 전 단계에 걸친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푸드플랜 수립에 필요한 지역 내 먹거리 심층 실태조사와 맞춤형 공급체계 구축, 먹거리 현안 분석 등을 통해 정책과제를 수행한다. 또 시범사업 운영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사업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먹거리 순환 경제시스템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먹거리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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