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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탐이부 "첫 TV 출연 조증 걱정, 기안84 대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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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탐이부 "첫 TV 출연 조증 걱정, 기안84 대신인 듯"

입력
2018.02.2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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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이부가 TV 출연에 들뜬 마음을 밝혔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탐이부가 TV 출연에 들뜬 마음을 밝혔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웹툰 작가 탐이부가 TV에 처음 출연했다.

탐이부는 27일 저녁 8시25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김풍, 주호민, 이말년과 함께 등장했다.

첫 TV 출연을 앞두고 조증이 와서 아내가 말렸다는 그는 "TV 출연을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 몰랐다. 5년 정도 후 웹툰 작가로서 입지를 쌓은 후에 할 줄 알았다며 "나이는 제일 많은데 이중 가장 후배다. 시작한지 7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셋을 병풍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그는 "객관적으로 계산을 해봤다. 주호민은 영화 이야기가 있을 거라서 질문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일단 뺐다. 김풍은 냉장고를 빼면 덤벼볼만 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말년은 라디오 정도 하는 거지"라며 "종합적으로 내가 돋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하기도 했다. 탐이부가 "흐름상 내 자리가 기안84 같았는데 갑자기 저한테 연락이 왔다"고 하자 이말년은 "(기안84는) 마감하느라. 마감이 항상 빡빡하다"고 했다.

탐이부는 "김풍이 연락을 줬다. '형 비디오스타 나가자' 해서 '알았어!'고 했다"고 단번에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했다. 김풍은 "통화 연결부터 오케이까지 딱 15초 걸렸다"고 덧붙였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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