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27일 밤 8시55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소지섭, 손예진 인터뷰가 공개됐다.
서로 아내감으로서, 남편감으로서 어떻지 묻자 손예진은 "이런 성격을 가진 남편이라면 안 좋은 점이 하나도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소지섭은 "그렇지 않아"라며 쑥스러워했다.
같은 질문에 소지섭은 "이런 질문을 받을 거라고는 상상 못했다"며 웃었다. 손예진은 "집에서 생각 좀 하고 오지 그랬어"라고 타박하면서 친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남매로 출연한 이후 이번에는 부부로 만났다. 손예진은 "17년 전이라고 하니까 너무 징그러운 거다. 세월이 가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오랜만에 봐도 여전한 점을 묻자 소지섭은 "여전히 예쁜 거?"라고 답했다. 리포터가 "우리도 다 아는 사실이다"고 하자 "그래도 말하면 좋아할 거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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