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정책연구, 시급성 인정
교육부 건의 등 단계적 분리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각 시ㆍ군별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한국행정학회에 의뢰해 2개 이상 시ㆍ군을 관할하는 도내 6개 교육지원청의 분리 타당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안양과천,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군포의왕, 화성오산, 광주하남 등이었다. 그 결과 지역개발에 따라 급격하게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교육수요가 늘어난 화성오산, 광주하남의 분리ㆍ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개 지원청의 분리를 위한 법령 개정을 교육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해당 지방자치단체들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행정 범위 일치는 교육 자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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