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시행
연간 23만명 이용
전남 순천시는 초등학생들의 등ㆍ하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100원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00원 시내버스는 3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순천시에 따르면 현행 초등학생 시내버스 요금은 650원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 받아 550원을 결제하고 있지만, 이번 정책으로 초등학생 교통카드 이용자에 한해 550원이 할인된 100원만 결제하면 탑승할 수 있다.
순천시는 연간 지역의 초등학생 23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사업은 대중교통을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순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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