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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대상에 평창올림픽 ‘깜짝 동메달’ 김민석

입력
2018.02.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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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대한체육회 제공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대한체육회 제공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19ㆍ성남시청)이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회는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김민석을 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민석은 평창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체육회는 2017년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선수들의 공적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수상 대상은 체육대상을 필두로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총 8개 부문 130명과 10팀이다. 역도 원정식(28ㆍ울산시청)과 수영 안세현(23ㆍ경남SK텔레콤)은 경기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받는다. 지도 부문에선 태권도 전문희 한성고등학교 감독, 심판 부문에선 레슬링 김오현 대한레슬링협회 국제심판, 생활체육 부문에선 최만집 강릉시수중핀수영협회 회장, 학교체육 부문에선 심완보 비봉고 교장, 공로부문에선 최만규 아시아볼링연맹 부회장과 정신성 대전 근대5종연맹 회장이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민유라 “이제 후원금 그만, 마음만 받을게요”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감동의 '아리랑' 무대를 펼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쏟아지는 국민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이제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말했다. 민유라는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그 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그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민유라는 "부모님이 걱정하시네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Lazy해지고(게을러지고)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이 없어진다고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성원해주신 많은 분 눈물겹게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민유라와 겜린은 2022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훈련 비용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을 통해 지난해부터 모금 활동을 벌였다. 1년이 넘도록 후원금은 소액에 그쳤으나 평창올림픽에서의 감동 연기 이후 후원금이 급증해 현재 2차 목표액인 10만 달러도 훌쩍 넘은 12만4,340달러(약 1억3,325만원)가 모였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사비로 1,000 달러를 후원했다.

오승환,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

국내 복귀까지 고민했던 오승환(36)이 극적으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 리그 마운드에 계속 선다. 토론토는 27일 “오승환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합격' 판정을 받았다. 앞서 텍사스는 오승환과 계약 직전에서 팔꿈치 염증을 문제 삼아 없던 일로 한 바 있다. 토론토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과 175만 달러(약 18억7,000만원)에 1년 계약을 했다. 2019년은 베스팅 옵션(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계약을 실행하는 것)으로 연봉은 250만 달러(약 26억8,000만원)다"라고 명시했다. 현지 언론은 "오승환이 1+1년 최대 750만 달러(약 80억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2018년에는 (사이닝 보너스 포함) 200만 달러(약 21억4,500만원)를 보장받고, 구단이 정한 기준을 넘어서면 150만 달러(약 16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올해 적정 수준의 활약을 펼치면 2019년에도 토론토에 남아 연봉 250만 달러를 받고, 보너스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추가로 챙길 수 있다. 오승환은 "토론토와 계약해 기쁘다. 나의 경력을 존중했고, 협상 과정에서도 나를 꼭 필요로 한다는 진정성을 보였다"며 "빨리 합류해서 훈련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28일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8아시안게임 태권도 금메달 겨루기 10개ㆍ품새 4개 확정

오는 8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하계 아시안게임의 태권도 종목 금메달 수가 14개로 확정됐다. 27일 아시아태권도연맹(ATU) 등에 따르면 올해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은 겨루기 부문 10개에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르는 품새 부문 4개를 더한 총 1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겨루기는 남자 58㎏급ㆍ63㎏급ㆍ68㎏급ㆍ80㎏급ㆍ80㎏초과급과 여자 49㎏급ㆍ53㎏급ㆍ57㎏급ㆍ67㎏급ㆍ67㎏초과급으로 나뉜다. 품새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팀당 3명씩)으로 구분된다. 겨루기는 개최국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국이 10체급에 다 출전할 수 있다. 품새에는 인도네시아만 4개 종목 모두 선수를 낼 수 있다. 나머지 참가국은 최대 2개 종목까지만 출전이 허용된다. 아시아태권도연맹은 이미 각 국가협회에 이 같은 결정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는 품새가 새로 추가됐으나 태권도에 걸린 전체 금메달 수는 지난 대회보다 오히려 두 개 줄었다. 겨루기만 치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권도에서 16개 금메달이 나왔다. 다만 이전 대회 겨루기에 국가별로 남녀 6체급씩, 최대 12체급에만 출전할 수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대회에서도 개최국을 제외하고 참가국별로 도전할 수 있는 최대 금메달 수(겨루기 10개+품새 2개)는 똑같은 셈이다. 게다가 애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결정보다도 이번 대회 겨루기 금메달 수는 2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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