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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마흔 되니 축구가 느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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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마흔 되니 축구가 느는 것 같아요”

입력
2018.02.27 16:4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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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꾼 ‘K리그1’ 내달 1일 킥오프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전북 이동국(왼쪽)과 울산 박주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전북 이동국(왼쪽)과 울산 박주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K리그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39)이 2018시즌에도 활약을 다짐했다.

이동국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1 개막 기자회견에 참석해 “매 시즌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다”며 “올해 첫 경기를 잘 치렀는데 마무리도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979년생, 우리나이로 40세를 찍은 이동국은 현재 K리그 최고령 선수다. 같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범근(21ㆍ전북)에게는 삼촌뻘이다. 하지만 기량만큼은 녹슬지 않았다. 지난해 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200골과 70골-70도움 기록을 세웠다.

전북과 1년 재계약을 한 올해에도 출발이 좋다. 지난 13일 시즌 첫 경기였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려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마흔이 되니 축구가 느는 것 같다”라며 “올해도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와 ACL 두 대회를 모두 우승한 팀이 없는데, 전북 현대가 그 첫 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ACL, K리그, FA컵 3관왕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 마지막에는 우승컵을 들면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개인 부문에서 올해도 대기록 작성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면 통산 500경기를 채우고 10골 이상 넣으면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한다. 그는 “지난해 두 자릿수 골을 넣었으니까 올해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각자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K리그1은 다음달 1일 킥오프한다. ‘K리그 클래식’으로 불리던 1부 리그가 올해부턴 ‘K리그1’로 명칭이 변경됐다. 올 시즌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확대 도입되는 2부 리그 ‘K리그 챌린지’는 ‘K리그2’로 불린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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