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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위해’…평창이 걸어온 길 기록유산으로

입력
2018.02.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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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올림픽 백서 연말 발간”

‘눈물과 환희’ 등 올림픽 여정 담아

2011년 7월 1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자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평창군민들이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강원도 제공
2011년 7월 1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자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평창군민들이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강원도 제공

두 번의 눈물과 환희, 그리고 자랑스런 피날레. 동계올림픽을 향한 강원 평창군의 여정이 기록유산으로 남는다.

군은 국내에서 30년 만에 치러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한 백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서에는 2000년대 초 시작한 올림픽 유치 붐 조성과 2003년과 2007년 두 번의 고배, 그리고 지난 25일 세계인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기까지 전 과정을 담는다.

앞서 평창군은 2016년 12년간의 올림픽 유치 도전사를 정리한 유치백서를 내놓았다. 지난해 4월부터는 올림픽 준비와 테스트 이벤트를 사진과 영상물로 남겨 저장했다. 올해 제작한 백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록 유산화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올림픽 유치활동과 대회준비 ▦2018년 올림픽 운영 ▦사후활용 ▦언론보도 등 개최도시 평창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는다. 평창군은 이달 말부터 콘텐츠 기획과 자료수집에 들어가 12월쯤 올림픽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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