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올해 수입차 시장 1위 탈환에 나섰다.
BMW그룹이 올해 발표할 신차는 총 14가지(미니 포함)인데, 이중 SUV는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하는 뉴 X4, 뉴 X5와 새로운 모델인 X2 등이다. X시리즈는 2017년 한 해 동안 총 9,604대나 판매된 BMW 대표 SUV 라인업이다.
X2는 다른 짝수 라인업(X4, X6)처럼 쿠페형 SUV 외관을 갖고 있다. 우아한 루프라인과 날렵한 창, 그리고 키드니 그릴이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게 디자인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가솔린 모델인 ‘x드라이브20i’는 최고출력 192마력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디젤 모델인 ‘x드라이브20d’는 190마력, ‘x드라이브25d’는 231마력의 강한 힘을 발휘한다. 2가지 디젤 모델 모두 지능형 사륜 구동 시스템과 8단 변속기를 기본 장착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낸다.
뉴 X4는 출시 4년 만에 부분변경이 아닌 완전변경 2세대 모델로 찾아온다. 외관은 전장, 휠베이스, 전폭이 이전보다 각각 81㎜, 54㎜, 37㎜ 늘어나 보다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고, 경량화를 통해 최대 50㎏ 더 가벼워졌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4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26마력을 뿜어내며 제로백은 4.9초다.
이와 함께 미니 SUV인 ‘뉴 JCW 컨트리맨’을 새롭게 출시한다. 최대출력 228마력을 뿜어내는 트윈파워 터보 엔진에, 스포츠 서스펜션, 브렘보 스포츠 브레이크, JCW 스포츠 시트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추고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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