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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라이프] 한국타이어, R&D 역량 강화로 프리미엄 완성차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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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라이프] 한국타이어, R&D 역량 강화로 프리미엄 완성차 공급 확대

입력
2018.02.27 15: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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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전경.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전경.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아우디 고성능 슈퍼 왜건 ‘뉴 RS4 아반트’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저소음 타이어 기술인 ‘사운드 업소버’가 적용돼 주행 중 노면과의 충격으로 발생하는 타이어 내부 공명음을 최소화했고, 스포티한 핸들링과 뛰어난 코너링 성능 등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재현한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아우디뿐 아니라 BMW, 벤츠, 포르쉐 등 독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31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벤투스 F200ㆍ Z207’와 ‘벤투스 S1 에보2 SUV’, ‘벤투스 S1 에보2’ 등이 각각 BMW의 초고성능 모델 ‘M4 GT4’, 벤츠 GLCㆍGLC 쿠페, 오펠 ‘인시그니아’ 등에 부착되는 타이어다.

이런 프리미엄 브랜드 신차에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는 원동력은 기술 투자에 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2012년 3.5%에서 2016년 5.0%까지 높아졌다. 완성차 업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2016년에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2,664억원을 투입, 테크노돔을 건립해 원천기술과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 세단, 스포츠카, 럭셔리 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라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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