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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볼링, 바이네르컵 한국오픈으로 시즌 개막

입력
2018.02.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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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영관. 프로볼링협회 제공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영관. 프로볼링협회 제공

한국프로볼링(KPBA) 2018 시즌 개막전인 ‘2018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SBS 볼링대회’가 26일 막을 올려 3월2일까지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린다.

바이네르(주)와 ㈜MK트레이딩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총 상금 1억1,000만원, 우승 상금 3,000만원의 메이저 대회이며, 남자프로볼러 286명과 여자프로볼러 24명은 물론 아마추어 50명이 참가한다.

김영관의 대항마 박상필. 프로볼링협회 제공
김영관의 대항마 박상필. 프로볼링협회 제공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7시즌 최우수선수(MVP) 김영관(팀 스톰)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영관과 2017시즌 MVP를 다퉜던 박상필(팀 스톰)은 공식 투어는 아니었지만 이달 초에 열린 한국프로볼러선수협의회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본선에서 6개조로 나눠 9게임을 치른 후 각 조별 상위 15명 총 90명이 3월1일 열리는 준결라운드에 진출한다. 준결 1라운드에서 3게임을 치러 상위 30명이 2라운드에 직행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패자부활전(3게임)을 통해 상위 30명이 2라운드에 합류한다. 2라운드는 6게임으로 치러지며 상위 5명이 TV파이널에 진출한다.

TV파이널은 오는 3월2일 오후 1시50분부터 진행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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