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016년 5월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키워드를 ‘가족’과 ‘사랑’으로 정하고, 대외활동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직원 비중이 55%가 넘는 업종 특성을 고려해, 여성을 위한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제’를 시행하고 일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육아휴직 2년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지난해 1월 ‘남성 의무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남성 직원의 배우자가 출산하면 1개월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해야 한다. 휴직은 근로자의 별도 신청 없이 1개월간 자동 시행되며, 휴직기간에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통상 임금 100%를 보전해 준다.
이밖에 임산부를 위해 ‘통큰 임산부 단축근로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임신을 인지한 시점부터 전 기간 동안 급여 삭감 없이 하루 2시간 이상 단축근로할 수 있다.
2010년에는 서울시 중구에 직장어린이 집을 개원하였다. 주말 근무 영업점 직원과 동료사원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근로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선 ‘스마트 워크’를 추구하기 위해 ‘PC-OFF’ 제도를 도입했다. 퇴근시간 이후 PC가 자동으로 꺼짐으로써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이를 확대해 출근 20분 전에 컴퓨터가 켜지도록 하는 ‘PC-ON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30분 단축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근무자는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시차출근제와 더불어 본사 전팀에 자율좌석제 도입과 사무실의 강제소등 확대를 통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자율좌석제는 자리 구분 없이 출근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제도로, 무선랜과 워킹 허브를 기반으로 노트북과 개인사물함(락커)을 활용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 오피스’ 개념이다. 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날을 현장 근무의 날로 정함으로써, 불필요한 회의와 관행적인 업무를 줄이고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에 전념하도록 했다.
롯데슈퍼는 연차지정제 시행을 통해 본사 직원들이 공휴일 전후로 연차를 의무로 지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연차지정제는 80% 이상의 참여율로 전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PC 사용시간 경과 시 자동종료되는 ‘해피타임제’, 근로시간을 개인과 업무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난임 문제로 고충을 격는 직원이 치료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가를 부여하는 ‘난임휴가’ 등 다양한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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