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대구·경북 9번째
구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3월 1일 오전 11시 구미시 구미역 뒤쪽 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녀상은 추진위가 모금을 통해 제작했으며, 최근까지 1,100여 명이 3,500여 만원을 냈다. 추진위는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부착할 계획이다.
이번 구미 평화의 소녀상은 대구ㆍ경북 9번째, 전국적으론 37번째이다.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앞, 대구여상 내 소공원, 경북 상주시 왕산공원, 안동시 웅부공원, 포항시 환호공원, 영천시 시립도서관, 경산시 대구대 경산캠퍼스 학생회관, 군위군 등에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구미 시민의 정성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함께 세워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려 한다”며 “앞으로 구미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