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세계랭킹 300위권으로 크게 뛰어 오르며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389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544위에서 155계단 오른 순위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12위를 차지하면서 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42세의 나이에 네 차례 허리 수술을 받고 1년 휴식 뒤 복귀해 제 실력을 찾아가고 있다는 청신호다. 톱 10에 진입은 실패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66.7%로 10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25·미국)는 다시 톱 3에 진입했다. 토머스는 지난해 말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 욘람(스페인)이 2위까지 올라오면서 4위로 밀렸다. 그러나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스피스를 밀어내고 3위를 되찾았다.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안병훈은 98위에서 8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51위로 지난주와 똑같은 가운데 두 번째 순위에 자리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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