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와 감우성이 취중 대화를 나눴다.
26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은 "안 하던 짓만 해보자"라며 행동에 나섰다.
먼저 두 사람은 타투샵에 가서 손목에 타투를 했다. 이후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랫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손무한은 "그럼 오늘은 마셔요. 안 하던 짓 하기로 했으니까"라는 안순진의 말에 술잔을 들었다.
손무한과 안순진은 계술 술을 들이키면서 취하고 말았다. 두 사람은 서로 안 해본 것에 관해 말했다. 안순진은 "나 안순진은 10년동안 웃어본 적이 없다. 매일 웃는데 가짜였다", "난 소중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손무한은 "난 평생 울어본 적이 없다. 소리내서 엉엉", "난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안순진은 "난 10년 동안 한 번도 안 했다. 남자랑 한 번도 안 잤다"고 외쳤다. 손무한이 "난 그 정도는 아닌데. 5년? 6년?"이라고 답하자 안순진은 "잘래요 우리? 자버려요 그냥 우리"라고 나직하게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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