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하희라의 말에 눈물을 훔쳤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26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7시간의 이동 시간이 걸려 루앙프라방으로 갔다.
피곤한 하루를 마치면서 먼저 침대에 누운 하희라는 "오늘 수고 많았어.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줘서 고마워. 배려하면서 맞춰줬기 때문에 다르다는 걸 몰랐는데 와서 보니 다른 게 참 많았더라고"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다른 것을 알면서도 모든 걸 참고 살아가는 거 아닌가. 모든 게 다른데 하나로 맞춰가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자기가 죽이고 살고 뭐 이런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최수종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그는 "25년동안 살면서 오히려 내가 참은 것보다 하희라씨가 모든 것을 희생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런 걸 좋아하는데 내가 과연 거기에 맞춰서 여행을 가서 한 번이라도 해줬나 이런 부분이 정말 미안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후 최수종은 잠든 하희라에 대고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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