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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집에 초대한 이동욱, 안가고 새벽 4시까지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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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집에 초대한 이동욱, 안가고 새벽 4시까지 버텨"

입력
2018.02.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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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이 이동욱과의 일화를 밝혔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배종옥이 이동욱과의 일화를 밝혔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배우 박철민이 배종옥의 단호한 면모를 폭로했다.

박철민은 26일 밤 9시3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말 황당한 적이 있었다. 공연을 마무리한 후에 배종옥이 배우, 스태프를 집에 초대했다. 어마어마한 테이블에 가득 준비를 해주셨다"고 일화를 말했다.

박철민은 "산해진미가 있었고 술도 다양하게 있었다. 천천히 마셨는데 12시 넘어서 1시 정도가 되니 갑자기 '이제 그만 가' 하는 거다. 10명이 다 깜짝 놀랐다"며 "'이제 나 피곤하니까 그만 가'라고 하는 거다"고 밝혔다.

박철민은 또 "설거지라도 하고 가겠다고 하니까 '그냥 가라니까'라고 했다. 진심이어서 버티면 안 되겠다 싶었다"며 "누나가 저래서 지금 혼자 사시는 거다"고 농담했다.

배종옥은 "12시 넘으면 집에 가서 자야되는 거 아닌가"라고 웃으며 "지난 번 어떤 팀은 4시까지 있었다. '누나 빨리 올라가서 자. 우린 여기서 놀다 갈게'라고 했다"며 새벽 4시까지 버틴 후배가 이동욱이었다고 공개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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