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대표 리카르도 라틀리프(왼쪽)가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국 농구 대표팀 리카르도 라틀리프(29ㆍ서울 삼성)가 두 번째 국가대표 전을 치렀다.
라틀리프는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84-93으로 패했다.
관중들은 라틀리프가 공을 잡으면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에 힘입은 라틀리프는 34분37초를 뛰며 2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1쿼터 초반부터 연거푸 2점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점수 차이가 벌어진 후반에도 중요한 파울을 얻어냈다.
라틀리프는 귀화 절차를 마치고 지난 23일 열린 홍콩전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홍콩에 93-72로 대승을 거뒀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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