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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및 2018학년도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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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및 2018학년도 입학식

입력
2018.02.26 15:50
수정
2019.03.20 00:03
0 0
24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졸업생들과 홍덕률 총장(오른쪽 2번째)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기념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제공
24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졸업생들과 홍덕률 총장(오른쪽 2번째)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기념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24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및 2018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학사 810명, 석사 10명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 가장 연장자로, 미술치료학과를 졸업한 양미옥(66ㆍ지체장애 2급)씨가 공로패를 받았다. 졸업생 중에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결혼이주여성들도 있었다. 필리핀 출신의 전원주(경남 거창군)씨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입생 중에는 이명희씨가 딸 정진희씨와 함께 미술치료학과에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딸과 함께라서 더욱 든든하고 기대된다”며 “졸업 후 치료전문가로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참석한 졸업생들의 사진을 현장에서 무료로 찍어주는 ‘졸업사진 이벤트’와 더불어 몸이 불편한 장애인,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 등 개인 사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에서 SNS(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생방송 송출해 눈길을 끌었다.

홍덕률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은 “힘든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의 영광을 차지한 여러분은 그 어떤 학위보다,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지고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은 진정한 승자다”며 “앞으로 대학에서 갈고 닦은 지식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해 가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4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베트남 이주여성 출신 한국어 다문화 학과 졸업생들과 윤은경 학과장(왼쪽에서 3번째)이 학사모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제공
24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베트남 이주여성 출신 한국어 다문화 학과 졸업생들과 윤은경 학과장(왼쪽에서 3번째)이 학사모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제공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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