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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대화에 中 적극 지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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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대화에 中 적극 지지 부탁”

입력
2018.02.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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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옌둥 중국 부총리 접견… “남북 대화 분위기 지속 중요”

류 부총리 “한반도 정세 완화 계기 평가…함께 노력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류엔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류엔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류예둥 부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의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주 큰 성공을 이뤘다고 자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올림픽, 문화올림픽, ICT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이뤘다”며 “우리 국민들에게도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고 또 아주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류 부총리는 이에 “이번 올림픽은 대통령의 리더십과 한국의 세심한 준비로 놀랄 만한 성공을 거뒀다”며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장 완화의 계기를 가져왔는데 이 또한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개최 면에서도, 한반도 정세 면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은 사람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총리는 또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우호적인 이웃”이라며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저희는 여전히 경험이 부족한데 한국으로부터 계속해서 지지와 도움을 받기를 기대하며, 올림픽 발전과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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