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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감독 "'평창동계올림픽' 인면조, 화제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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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감독 "'평창동계올림픽' 인면조, 화제될 줄 몰랐다"

입력
2018.02.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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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감독이 인면조 탄생 비화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송승환 감독이 인면조 탄생 비화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송승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폐회식 감독이 인면조를 언급했다.

송승환 감독은 26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인면조를 왜 넣은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송승환 총감독은 "사실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예상 밖의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장면을 고구려 고분벽화 속에 있는 상상의 동물로 만들자고 결론을 내린 적 있다. 이 고분벽화 속에는 인면조가 있었다. 여러 동물 중 하나였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큰 반응을 일으킬 줄 우리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앞서 인면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 '사람의 얼굴을 한 새'라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인면조는 폐회식에까지 나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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