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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미투=공작'이라고 한 적 없어, 이용하려는 자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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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미투=공작'이라고 한 적 없어, 이용하려는 자들 있다"

입력
2018.02.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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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자신의 미투 운동 발언 논란에 입을 열었다. tbc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김어준이 자신의 미투 운동 발언 논란에 입을 열었다. tbc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미투운동 공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어준은 26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미투 운동 발언으로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린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가 마치 '미투 운동은 공작이다', '미투 운동은 공작이다'라고 말한 듯 모략하는 뉘앙스로 보도하는 매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말했을 리가 있나. 내가 바보도 아니고. 충분히 예상했던 상황이다. 사실관계를 설명하면 미투를 공작에 이용하려는 자들이 있다고 했다. 미투가 공작이라고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어준은 지난 24일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진보적 지지자를 공격하기 위해서 미투 운동을 진보를 공격할 프레임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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